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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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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케이에스넷 김택중 사장 ◁◀

전자결제 2003-05-30
“가치창조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목표도 높게 설정해야 하고 조직합리화뿐만 아니라 핵심역량을 발굴하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하겠죠.”

 김택중 케이에스넷 사장(55)은 최근 회사 설립 3주년을 맞이해 회사 비전수립에 여념이 없다. 3년 만에 신용카드조회(VAN)업계에서 선두권에 들어선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지 9개월이 조금 넘은 그가 부담을 느낄 만도 하다.

 “올해 매출 1150억원, ROE 12% 수준이 목표인데 임기를 마치는 2005년에는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ROE 17% 수준의 성과를 내는 회사가 되지 않겠어요.” 그는 당분간 ‘내실을 다지는 것이 최우선과제’라며 연간 평균 성장률도 20%를 조금 넘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중장기계획을 잡았기 때문에 목표치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23일 업무프로세스 혁신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노베이션 워크그룹이라 불리는 이 팀은 각 부서에서 핵심인력을 1명씩 차출해 혁신과제를 기획, 집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이처럼 기업혁신을 외치는 이유는 주요 사업인 VAN사업이나 지불결제대행사업의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케이에스넷은 즉시결제시스템을 포함한 대부업, 매입대행업무 등 신규사업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VAN사업에 대기업의 영역침투가 본격화되고 있죠. 투명경영이란 측면에서 보면 계열사 부당지원문제도 있고 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업계의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답한 김 사장은 내부 직원에 대한 따끔한 충고까지 잊지 않는다.

너무 편하게 사업을 영위해와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평소에 회사 근처 당구장에서 직원과 함께 당구를 치며 잘 어울린다. 또 그의 방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닫혀 있지 않다. 언제든 들어오고 싶을 때 들어오라는 그의 배려다. 직원에 대한 대우도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때문인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직률이 거의 없을 정도다.

 김 사장은 ‘업계에서 케이에스넷의 자본유동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질문에 최근 모 카드사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정도라고 자랑한다.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사무실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이제부터 영업에서 경영지원까지 모든 부서가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병희기자/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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